이장한(65) 종근당 회장이 운전기사를 상대로 폭언을 일삼았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13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이 회장의 차를 몰았던 전 운전기사들은 이날 한겨레신문에 이 회장의 폭언이 담긴 녹취록을 제공했다.공개된 약 6분간의 녹취록에서 이 회장은 운전기사를 향해 "XXX 더럽게 나쁘네" "도움이 안 되는 XX. 요즘 젊은 XX들 빠릿빠릿한데 왜 우리 회사 오는 XX들은 다 이런지 몰라" 등의 폭언을 쏟아냈다.또 이 회장은 "XX 같은 XX. 너는 생긴 것부터가 뚱해가지고…" "아유 니네 부모가 불쌍하다. 불쌍해" 등 인신공격성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2개월 남짓 이 회장의 차량을 운전했다는 또 다른 운전기사의 녹취록도 공개됐다.이 녹취록에서도 이 회장은 "이 XX 대들고 있어. XXXX 닥쳐" "운전하기 싫으면 그만둬 이 XX야. 내가 니 XXX냐"라는 막말을 퍼부었다.이들 녹취록을 제공한 운전기사는 이 회장의 거듭되는 폭언과 폭행에 회사를 그만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는 퇴사 후에도 병원 치료를 받는 등 후유장해를 겪었다는 얘기도 나온다.종근당은 이번 논란과 관련해 연합뉴스를 통해 "폭언은 맞지만 폭행은 절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이 회장은 종근당 창업주인 고 이종근 회장의 장남으로,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도 맡고 있다.김주리기자 yuffie5@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이상민이 밝힌 싸이 아내…외모·성격·재력 3박자ㆍ탁현민 저서 또 파문…"고1때 첫 성경험, 친구들과 공유했던 여자"ㆍ박지성 아내 김민지, 집안 스펙이 장난 아니네ㆍ가인, "연예계 마약과의 전쟁" 물꼬 트나…경찰 `대마초 폭로` 수사 본격화ㆍ차유람♥이지성, 딸 위한 ‘100평’ 집 공개…‘40억 인세수입’ 히트작가의 위엄ⓒ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