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이 상품] 대신KOSPI 200 인덱스펀드, 블록딜·퀀트전략 등 활용 초과수익 노려
대신증권은 코스피200지수의 등락폭이 수익률로 이어지는 ‘대신KOSPI200인덱스펀드’를 판매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코스피200지수가 오르거나 내리는 만큼 수익을 얻거나 손해를 보는 상품이다.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 펀드지만 초과 수익을 추구하는 특성도 갖고 있다. 공모주 투자,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기업 합병 등의 이벤트를 이용하기도 하고 퀀트(정량 분석으로 투자 종목 선별) 운용 전략도 사용한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시장에서 안정성을 검증받은 투자 기법을 활용해 지수 상승률 이상의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2002년 펀드가 설정된 이후 코스피200지수를 고스란히 따를 때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낸 적이 많다”고 덧붙였다.

대신증권은 일관된 투자 철학과 전략을 유지한 게 안정적 성과의 배경이라고 설명한다. 대신KOSPI200인덱스펀드의 펀드매니저는 최근 10여 년간 한 번도 바뀌지 않았다.

총보수는 대부분 인덱스 펀드와 마찬가지로 연 1%를 넘지 않는다. 연 0.365~0.895%이며 환매수수료는 없다. 가입 대상과 투자 규모에는 제한이 없다. 상품 상담과 가입은 대신증권 영업점과 홈트레이딩시스템(HTS)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자산운용은 대신자산운용이 맡는다.

최광철 대신증권 상품기획부장은 “종목 중심으로 투자하게 되면 크게 이익이 날 수 있지만 반대 경우도 감안해야 한다”며 “시장 전체 움직임을 반영하는 인덱스 펀드는 지금 같은 상승장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기 때문에 자산 배분 차원에서 관심을 둘 만하다”고 말했다. 최 부장은 “최근 상승장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지 못한 투자자에게 안성맞춤인 상품”이라고 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