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하직원에 반말·삿대질 해수부 과장 대기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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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하기관 직원에게 반말과 삿대질 등 부적절한 언행을 해 물의를 빚은 해양수산부 과장이 대기발령 조치를 받았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해당 과장에게 엄중 경고한 후 본부 대기조치를 내렸으며 곧 소속기관으로 인사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과장은 지난 21일 김영춘 해수부 장관이 인천항을 방문해 선박안전기술공단의 보고를 받고 돌아간 직후 공단 관계자의 보고 내용을 문제삼으며 삿대질과 반말을 하는 등 부적절한 언행으로 물의를 일으킨 것으로 전해졌다.
김 장관은 “취임 후 관권(官權)의 완장과 특권의식을 버릴 것을 주문했는데 이런 일이 발생해 유감스럽다”며 “모든 직원이 환골탈태하는 자세로 거듭나도록 공직 기강을 엄중하게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9일 취임식에서 김 장관은 “관행대로만 일하는 자세, 관망하고 자기 앞길만 관리하는 보신주의, 관권의 완장 등 이른바 ‘3관의 자세’를 버리라”고 강조했었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해당 과장에게 엄중 경고한 후 본부 대기조치를 내렸으며 곧 소속기관으로 인사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과장은 지난 21일 김영춘 해수부 장관이 인천항을 방문해 선박안전기술공단의 보고를 받고 돌아간 직후 공단 관계자의 보고 내용을 문제삼으며 삿대질과 반말을 하는 등 부적절한 언행으로 물의를 일으킨 것으로 전해졌다.
김 장관은 “취임 후 관권(官權)의 완장과 특권의식을 버릴 것을 주문했는데 이런 일이 발생해 유감스럽다”며 “모든 직원이 환골탈태하는 자세로 거듭나도록 공직 기강을 엄중하게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9일 취임식에서 김 장관은 “관행대로만 일하는 자세, 관망하고 자기 앞길만 관리하는 보신주의, 관권의 완장 등 이른바 ‘3관의 자세’를 버리라”고 강조했었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