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변호사는 22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 "(출범 후) 40일 동안 새로운 법률을 하나도 바꾸지 않은 상태에서 국가 운영이 얼마나 바뀔 수 있는지 경험한 예외적인 시기였다"는 유시민의 말에 "그 말은 어폐가 있다. 변화가 많은 것 같지만, 실상 하나도 달라진 게 없다"고 맞받아쳤다.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서 처음 회의에 참석한 문미옥 과학기술보좌관에게 격려의 박수를 치고 있다_사진 강은구 기자
전 변호사는 "앞으로는 결론 미리 정하지 말고, 계급장 다 떼고, 받아쓰기 없는 대통령의 3무(無) 회의 결정은 대단해 보인다"면서도 "대통령의 말에 누구도 태클을 걸지 못하는, 토론이 없는 회의라는 점은 여전히 불변이다"고 말했다.
전 변호사는 문재인 대통령의 부족한 소통 문제도 비판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바라는 입장에서 역시 중요한 것은 소통이다"라며 "진짜 소통은 야당이 불평하고 비판하면 직접 불러 의견을 청취하고 설득을 하는 모양을 갖춰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의미에서 여전히 부족하다"며 말을 맺었다.
1년 6개월간 '썰전'의 토론자로 출연한 전 변호사는 오는 26일 녹화를 끝으로 '썰전'에서 하차한다.
그룹 에스파(aespa)가 2만여 명의 함성 속에서 두 번째 월드투어의 완벽한 마침표를 찍었다. KSPO DOME에 입성한 이들은 한 치의 빈틈도 없는 무대로 '화려하고 멋진 그룹'의 끝판왕다운 면모를 보였다.에스파(카리나, 윈터, 지젤, 닝닝)는 16일 오후 서울 송파구 KSPO DOME(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두 번째 월드투어 '싱크 : 패러럴 라인(SYNK : PARALLEL LINE)'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했다. 전날에 이은 2회차 공연이자 월드투어의 대미를 장식하는 무대다.에스파는 지난해 6월 서울에서 시작해 도쿄·후쿠오카·나고야·사이타마·오사카·싱가포르·홍콩·타이베이·자카르타·마카오·방콕 등 아시아, 시드니·멜버른·시애틀·오클랜드·로스앤젤레스·멕시코시티·올랜도·샬럿·뉴어크·토론토·시카고·런던·파리·암스테르담·프랑크푸르트·마드리드 등 북남미와 유럽 지역까지 총 28개 도시를 순회하며 전석 매진 및 회차 추가 등의 폭발적인 반응 속에 41회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잠실 실내체육관에서 투어의 시작을 알렸던 멤버들은 규모를 키워 KSPO DOME에서 피날레를 맞게 됐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시야제한석까지 전부 매진돼 이틀간 총 2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당당한 자태로 모습을 드러낸 에스파는 시작부터 화려하고 웅장한 퍼포먼스로 시선을 압도했다.'드라마(Drama)'는 에스파가 왜 걸그룹 톱의 자리에 올랐는지를 보여주는 확실하고도 강력한 오프닝이었다. 무서운 기세로 터지는 폭죽을 뚫고 등장한 에스파는 파워풀한 안무를 선보이며 관객들을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