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고 먹고…청담동에 신개념 'SPC플레이'
SPC그룹이 운영하는 외식브랜드 쉐이크쉑 라그릴리아 배스킨라빈스 등의 매장과 체험 공간이 결합된 플래그십 스토어가 생긴다.

SPC는 내달 서울 청담동 도산대로 쉐이크쉑 청담점 건물에 ‘SPC플레이’ 매장(사진)을 연다고 22일 발표했다. 이 공간은 외식과 흥미로운 경험을 융합한 ‘푸드테인먼트’ 콘셉트로 설계했다. 3개 층(연면적 1071㎡)이며 1층은 햄버거 브랜드 쉐이크쉑, 2층은 이탈리안 외식 라그릴리아 그릴&플레이, 3층은 배스킨라빈스 브라운이 들어선다.

이곳에는 다양한 체험 공간도 마련된다. 라그릴리아 내에는 아케이드 게임, 주크박스 등을 즐길 수 있는 ‘해피포인트 게임존’이 설치된다. 배스킨라빈스 브라운에서는 가상현실(VR)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시설을 마련할 예정이다. 해피오더앱을 통한 사전 주문 예약과 딜리버리 서비스도 도입할 예정이다.

메뉴도 기존 매장과 차별화된다. 라그릴리아에서는 전문 셰프가 즉석 철판요리를 만들어 제공하는 ‘데판코스요리’와 고객의 테이블 옆에서 다양한 퍼포먼스와 함께 디저트를 제공하는 ‘라이브 디저트’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배스킨라빈스 브라운에는 100가지 맛의 아이스크림과 다양한 커피 메뉴를 제공하는 카페 콘셉트를 적용할 계획이다.

SPC는 베이커리와 디저트로 구성된 한남동 ‘패션5’, 복합외식문화공간 강남역 ‘SPC스퀘어’ 등 두 곳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운영 중이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