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국제농기계전시회(SIMA ASEAN 2017)가 9월 7일부터 3일간 열린다. 이 전시회의 공동 주관업체인 태국의 임팩트와 프랑스의 콤엑스포지움은 21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번 행사에 20여개국 400여개업체가 출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방콕 임팩트전시컨벤션센터와 인근 리버사이드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드론을 이용한 방제 등 첨단제품과 트랙터, 토양 작업 장비, 작물 처리, 수확, 관개, 저장, 비료, 번식 장비 및 부품 등을 전시하게 된다. 이날 설명회에 참가한 콤엑스포지움의 기욤 쿠왕트로 이사는 “이번 전시회는 농업 분야의 바이어, 공급 업체, 제조업체, 수입업체, 수출업체, 농민, 전문가들을 위한 중요한 제품과 정보가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혁신기술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국제 컨퍼런스가 동시에 개최되며 ‘스마트 농업’을 실행하기 위한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도 소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콤엑스포지움은 세계 최대 농기계전시회인 파리국제농기계전시회(SIMA)와 파리식품전시회(SIAL), 프랑스국제건설장비기술전시회(INTERMAT) 등 프랑스 주요 10대 전시회중 5개를 개최하는 업체다.

한국에서는 이번 전시회에 15개사가 출품하기로 확정했고 추가로 몇개업체가 교섭중이어서 약 20개사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농기계 분야는 포화상태인 미국 유럽과는 달리 아시아 시장은 성장하는 시장으로 분류되고 있다.

김낙훈 중소기업전문기자 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