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식당' 이서진 생수, '효리네 민박' 이효리도 마신다
롯데칠성이 예능 프로그램을 활용한 간접광고(PPL) 마케팅을 강화한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은 지난달 종영한 tvN 예능 '윤식당'에 이어 오는 25일 방송할 JTBC 새 예능 '효리네 민박'에 주요 PPL 협찬사로 참여한다.

롯데칠성은 이번 프로그램에서 '아이시스8.0' 생수와 이온음료 '2%아쿠아' 제품을 홍보한다.

'효리네 민박'은 가수 이효리가 3년 만에 방송에 복귀해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선보이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제주도에서 살고 있는 이효리와 남편 이상순이 실제 거주하는 집을 배경 삼아 민박집 주인으로 등장한다. 가수 아이유는 직원으로 참여해 손님들과 함께하며 제주살이의 다양한 이야기를 담아낸다.

롯데칠성은 제주 민박집에서 펼쳐지는 에피소드 속에 아이시스8.0 등 자사 제품을 자연스럽게 노출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프로그램 주 시청층이 20~30대 젊은층으로 2% 아쿠아나 아이시스8.0 제품의 타깃 고객층과 일치한다"며 "PPL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롯데칠성은 2013년부터 '꽃보다 할배' '꽃보다 누나' '윤식당' 등 인기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PPL 마케팅을 하고 있다.

이는 아이시스와 트레비 등 제품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매출로도 이어졌다고 회사 측은 평가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