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20일(현지시간)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한 행사에서 정보통신(IT) 산업의 발전을 위한 규제 완화 필요성을 강조했다.권 부회장은 기조연설에서 "역동적이고 경쟁적이면서도 상호연관된 IT 생태계가 예측하기 어려운 글로벌 비즈니스 시스템을 만들고 있다"며 "보호무역주의가 복잡한 글로벌 비즈니스 시스템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쳐 기업수명 단축을 가속시킬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대한 근거로 최근 글로벌 기업의 평균 수명이 1970년의 절반 수준인 30년에 불과하고, 미국의 경우 향후 5년간 현존 기업의 퇴출 가능성이 3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의 조사 결과를 제시했다.이어 권 부회장은 "5G, 4차 산업혁명,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융합 등 새로운 혁신이 기존 경쟁 환경을 와해시키면서 불행하게도 이런 추세는 지속될 것 같다"고 지적했다.이날 행사에는 세실리아 말름스트롬 EU 집행위원회 통상부 집행위원을 비롯해 EU 의회의 통상, 고용, 연구혁신, 국제관계 인사들과 주요 기업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지수희기자 shji6027@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남편 재산이 어마어마’ 이혜영, 입이 떡 벌어지는 초호화 집 공개ㆍ이태임 수영복 자태 변천사…이 몸매가 굴욕?ㆍ권상우♥손태영, 훈남 아들+귀요미 딸 공개…우월 유전자ㆍ성현아, 이혼소송 남편 자살 추정…시신 부패 진행 중 발견ㆍ지성♥이보영 부부, 24개월 귀요미 딸 공개…엄마 빼닮은 ‘인형미모’ⓒ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