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지배구조와 일감 몰아주기 개선과 관련해 재계는 선제적 대응에 나서는 분위기입니다.특히 `김상조 호` 본격 가동과 함께 이른바 `몸 낮추기`에 들어갔다는 분석인데요.알아서 대책들을 내놔도 속앓이는 이만저만이 아닌 모양입니다. 이어서 임원식 기자입니다.<기자>조양호 회장의 장남,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은 사실상 한진그룹을 이끌 차기 수장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그런 조 사장은 지난주 대한항공을 제외한 계열사 5곳의 대표이사 자리에서 모두 물러나기로 했습니다.또 조 회장 일가가 갖고 있던 IT 계열사 `유니컨버스`의 개인 지분은 모두 대한항공에 무상 증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핵심사업에 집중하는 한편 투명경영을 정착시키기 위한 자발적 조치"라는 게 한진 측의 설명이지만새 정부가 지배구조 문제와 일감 몰아주기 개선 의지를 꾸준히 밝혀온 만큼 `알아서 몸을 낮췄다`는 분석이 팽배합니다.재벌 기업들의 이같은 `몸 낮추기`는 김상조 공정위원장 취임 이후 보다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인터뷰] 재계 관계자"공정위 권한 전반적으로 강조하고 특히 4대 재벌은 일단 타깃을 따로 한다니까 그 부분이 조금 염려되는 부분이죠."무엇보다 공정위가 지난 3월부터 대기업집단 45곳의 내부거래 실태 점검에 나선 데다 김 위원장이 직접 법 위반 기업에 대해선 규모에 상관 없이 직권 조사를 하겠다고 밝힌 만큼지배구조와 일감 몰아주기에 대한 자발적 개선 움직임은 대기업을 넘어 중견기업들로도 확산될 전망입니다.[인터뷰] 김상조 / 공정거래위원장"10대 그룹, 4대 그룹에 집중하겠다고 해서 실태 점검 결과 중에서 10대 그룹, 4대 그룹 사안만 특별히 따로 보겠다는 취지는 절대 아닙니다."이와 함께 김 위원장이 하도급, 가맹 대리점 등 기업간 거래의 `갑질 문제` 역시 해소하겠다고 선언하면서 기업들은 이에 대한 자구책 마련에도 한동안 골머리를 앓을 것으로 보입니다.한국경제TV 임원식 기자입니다.임원식기자 ryan@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남편 재산이 어마어마’ 이혜영, 입이 떡 벌어지는 초호화 집 공개ㆍ이태임 수영복 자태 변천사…이 몸매가 굴욕?ㆍ‘12년 만에 컴백’ 클론 강원래, 붕어빵 아들 공개…꼭 닮은 세 식구ㆍ성현아, 이혼소송 남편 자살 추정…시신 부패 진행 중 발견ㆍ지성♥이보영 부부, 24개월 귀요미 딸 공개…엄마 빼닮은 ‘인형미모’ⓒ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