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만 7년을 맞은 걸그룹 나인뮤지스(경리·혜미·소진·금조)가 19일 4인조로 컴백했다.나인뮤지스는 이날 서울 마포구 예스24무브홀에서 미니앨범 `뮤지스 다이어리 파트.2: 아이덴티티`(MUSES DIARY PART.2: IDENTITY) 쇼케이스를 열고 타이틀곡 `기억해`를 공개했다.여름철 `걸그룹 대전`에 뛰어든 나인뮤지스의 얼굴에는 2년 만에 새 앨범을 내놓는 것에 대한 긴장과 설렘이 교차했다.경리는 "다른 그룹들은 상큼한 노래를 들고나온 것과 달리 우리는 뜨겁게, 더운 노래를 들고나왔다"며 "저희가 아이돌치고는 성숙하고 연륜도 있으니 좀 더 심오하게 사랑을 표현했다"고 말했다.잦은 멤버들의 탈퇴와 충원을 지켜봐 온 리더 혜미는 복귀에 만감이 교차한 듯 눈물을 글썽였다.혜미는 "나인뮤지스는 아직 죽지 않았다는 말을 꼭 하고 싶어요"라고 말했다.2010년 데뷔 때부터 나인뮤지스를 지켜온 원년멤버인 그는 "저도 올해 초 계약만료 시점이 다가와 고민이 많았고 슬럼프가 왔다. 잘 얘기가 돼 이렇게 나오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나인뮤지스는 항상 `열심히 해야 하는 위치`이기 때문에 계속 겸손한 마음으로 해야 한다고 되뇌게 된다"고 말했다. 경쟁이 치열한 대중음악 시장에서 자신들이 최정상급은 아니라는 고민을 내비친 것이다.소진은 4인조 체제에 대해 "책임감이 막중해졌다"고 소회를 털어놨다.또한, "8인조, 9인조일 때는 무대가 꽉 채워지는 아우라가 있는데 이제는 춤출 때 한 동작도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며 "대신 과거에는 군무를 춰야 했던 것과 달리 이제는 개성을 보여줄 수 있는 무대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이영호기자 hoya@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남편 재산이 어마어마’ 이혜영, 입이 떡 벌어지는 초호화 집 공개ㆍ이태임 수영복 자태 변천사…이 몸매가 굴욕?ㆍ‘12년 만에 컴백’ 클론 강원래, 붕어빵 아들 공개…꼭 닮은 세 식구ㆍ성현아, 이혼소송 남편 자살 추정…시신 부패 진행 중 발견ㆍ지성♥이보영 부부, 24개월 귀요미 딸 공개…엄마 빼닮은 ‘인형미모’ⓒ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