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혼조 지속…환율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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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오후 1시37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 대비 1.17포인트(0.05%) 내린 2360.48을 기록 중이다.
전날 미국 뉴욕 증시 주요지수가 기술주 약세 여파로 하락 마감한 가운데 코스피는 강보합권에서 장을 시작했다. 이후 코스피는 2350선 중반과 2360선 중반 사이에서 엎치락뒤치락하는 모습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매물을 내놓으며 112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은 176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고, 개인은 662원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612억원 순매수), 비차익 거래(865억원 순매도)를 합해 총 253억원 매도 우위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은행, 기계가 1%대 강세다. 반면 의약품이 1% 넘게 떨어지며 가장 큰 폭으로 밀리고 있다. 보험, 유통, 전기가스 등도 내림세다.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0.35%)가 장중 반등했고, 신한지주(0.60%), KB금융(0.18%) 등 은행주들이 상승세다.
오전장 반락한 코스닥지수는 약보합권까지 낙폭을 줄였다. 현재 코스닥은 0.42포인트(0.06%) 내린 669.40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이 '사자'로 돌아서 3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도 39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368억원 매도 우위다.
시총 상위 10위권 내에서는 셀트리온, 로엔, SK머리티얼즈를 제외한 전 종목이 내림세다.
원·달러 환율이 한때 1%대까지 상승폭을 키웠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70원(0.95%) 오른 1134.80원을 기록 중이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