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부토건, 중국 휴대폰유통업체에 팔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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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중국 최대 휴대폰 유통업체인 디신퉁그룹의 한국 계열사인 디에스티로봇이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삼부토건을 인수한다.
1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과 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은 디에스티로봇 컨소시엄을 삼부토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예상 매각가는 약 820억원이다. 차순위 협상대상자로는 대우산업개발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코스닥 상장사인 디에스티로봇은 제조업 및 서비스용 로봇 제작업체다. 2015년 디신퉁그룹이 자회사인 베이징 링크선 테크놀로지를 통해 사들였다. 디신퉁그룹은 한국에서 사업 영역을 넓히기 위해 디에스티로봇을 통해 삼부토건 인수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디에스티로봇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입찰에 참여했다. 최대주주인 베이징 링크선 테크놀로지 자산이 106억원에 불과한 만큼 800억원이 넘는 인수자금을 모으기 위해 외부 투자자 유치가 필요했다는 분석이다.
이지훈 기자 lizi@hankyung.com
1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과 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은 디에스티로봇 컨소시엄을 삼부토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예상 매각가는 약 820억원이다. 차순위 협상대상자로는 대우산업개발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코스닥 상장사인 디에스티로봇은 제조업 및 서비스용 로봇 제작업체다. 2015년 디신퉁그룹이 자회사인 베이징 링크선 테크놀로지를 통해 사들였다. 디신퉁그룹은 한국에서 사업 영역을 넓히기 위해 디에스티로봇을 통해 삼부토건 인수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디에스티로봇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입찰에 참여했다. 최대주주인 베이징 링크선 테크놀로지 자산이 106억원에 불과한 만큼 800억원이 넘는 인수자금을 모으기 위해 외부 투자자 유치가 필요했다는 분석이다.
이지훈 기자 liz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