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 佛총선 마크롱 신당 '싹쓸이'…문재인 대통령 첫 국회 시정연설
◆ 佛총선 마크롱 신당 '싹쓸이' 예상…하원 최대 77% 석권할 듯

프랑스에서 11일(현지시간) 치러진 총선 1차투표의 출구조사 결과,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이끄는 중도신당이 의석의 과반을 훌쩍 뛰어넘는 완승을 할 것으로 예상됐다.

일간 르몽드와 BFM TV 등 현지 언론들은 이날 오후 8시(현지시간) 1차투표 종료와 동시에 여론조사기관들의 출구조사를 인용, 마크롱이 이끄는 '레퓌블리크 앙마르슈'(전진하는 공화국)와 민주운동당(MoDem) 연합이 최소 400석에서 최대 445석을 휩쓸 것으로 예상했다.


◆ 文대통령 첫 국회 시정연설…'일자리 추경' 협력 당부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오후 국회에서 일자리 추경 예산 편성에 협력을 당부하는 내용으로 취임 후 첫 시정연설을 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시정연설에서 우리 사회의 '고용절벽' 문제 등을 언급하면서 국회에서 추경안을 원만하게 처리해 달라고 당부함과 동시에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지연되는 것을 포함한 인사 정국 타개에도 협조를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 박근혜 주4회 재판 첫날…'삼성합병 청와대 개입' 공방 예상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는 이날 박 전 대통령과 '비선 실세' 최순실(61)씨의 속행공판을 열고 국민연금관리공단 주식의결권행사 전문위원회(전문위) 위원을 지낸 박창균 중앙대 교수를 증인으로 부른다.

특검-검찰과 박 전 대통령 측은 박 교수를 상대로 실제 주 전 대표에게 청와대 개입을 시사하는 발언을 했는지, 만약 이런 취지의 말을 했다면 근거가 무엇인지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을 계획이다.


◆ 고병원성 AI 확진 21곳…25일까지 살아있는 가금류 유통금지

두 달 만에 재발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농가 수가 열흘 사이 21개로 늘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1일 가축방역심의회를 열고 이날 자정(12일 0시)부터 25일 자정까지 2주간 전국적으로 가축거래상인의 살아있는 닭, 오리 등 가금류 유통 행위를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전국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 … 곳곳에 소나기

월요일인 13일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고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리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17.2도, 인천 18.3도, 수원 17.5도, 춘천 13.6도, 강릉 13.6도, 청주 18도, 대전 16.9도, 전주 18도, 광주 18.1도, 제주 19.9도, 대구 16도, 부산 17.2도, 울산 16도, 창원 18.1도 등이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