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집행유예 김홍도 목사 항소심 재판 다시하라"…대법, 원심 파기환송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위조한 문서를 법원에 제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가 2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김홍도 금란교회 목사가 다시 재판을 받게 됐다. 김 목사가 서류가 허위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고의로 법원에 서류 제출을 감행한 것으로 볼 여지가 크다는 취지다.

    대법원 1부(주심 김신 대법관)는 김 목사 상고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깨고 사건을 서울북부지법 형사항소부로 돌려보냈다고 7일 밝혔다. 법원에 따르면 미국의 한 선교단체는 김 목사가 북한에 교회를 세우겠다며 50만달러(약 5억3000만원)의 헌금을 받았지만 이를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2011년 현지에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미국 법원이 배상을 판결하자 이 단체는 집행 인정 판결을 내려달라며 국내 로펌을 통해 법원에 소송을 냈다. 김 목사는 이 소송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위조 서류를 법원에 제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로펌 비난 광고를 한 혐의도 적용됐다.

    고윤상 기자 kys@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17:59 전국 경보해제 시험발령' TV 자막 뭔가 했더니…

      행정안전부가 28일 오후 6시께 TV 방송 화면 하단에 송출된 ‘경보 해제 시험 발령’ 자막이 담당 기관의 실수에 따른 오발송이었다고 밝혔다.행안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5...

    2. 2

      경북 경산 아파트 2곳서 일가족 5명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경북 경산에서 일가족 5명이 주거지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28일 경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15분께 경산시 서부동 아파트 2곳에서 일가족 5명이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사망자들은 A(40대...

    3. 3

      [속보] '韓 보신탕 문화 비판' 프랑스 배우 브리지트 바르도 별세

      프랑스 배우 겸 동물복지 운동가 브리지트 바르도가 향년 91세로 사망했다고 AFP통신 등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브리지트바르도재단은 성명에서 "재단 창립자이자 대표인 브리지트 바르도의 별세 소식을 깊은 슬픔과 ...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