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돈 이천시장, '글로벌 신한국인 대상' 수상
조병돈(오른쪽) 이천시장이 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글로벌 신한국인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천시 제공


조병돈 이천시장이 대한민국을 이끌 ‘2017 글로벌 신한국인 대상’을 수상했다. 조 시장은 각종 수도권규제로 인한 기업의 신.증설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경기도내에서 고용률 1위를 고수하고 있다.

7일 이천시에 따르면 조 시장은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글로벌 신한국인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았다.

글로벌 신한국인 대상은 경영혁신, 지역경제 관리 등에 대한 각종 성과에 대한 평가와 소비자 브랜드 인지도 설문조사를 통해 각 분야 전문가와 교수, 공동 기자단 등이 선정한다.

시는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높은 고용지표 성적을 받고 있다. 각종 수도권규제로 인해 어려운 기업 환경 속에서도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2014년부터 내리 3년 연속 고용률 1위를 차지했다.

시 관계자는 "조 시장의 대상 수상은 이천일자리센터를 통해 지난달 말 기준으로 구직자 2만명에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시정을 잘 이끌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시는 기업유치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4년전 약 890개 였던 기업체수가 최근 1000개로 증가했다. 이는 수도권 규제 개선을 통해 소규모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등 기업유치에 올인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 관내에는 공장 인·허가를 받고 공사 중이거나 건설 예정인 기업체들도 약 200개에 육박하고 있다.

조 시장은 “기업유치는 일자리창출과 아주 밀접한 관계에 있다”면서 “기업유치가 곧 최고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생각으로 다양한 기업유치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대상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천=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