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A 합병 준비나선 미래에셋생명…하만덕 부회장 PCA생명으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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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생명 새 대표에 김재식 부사장 선임

PCA생명은 2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하만덕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을 PCA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선임했다.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에는 김재식 부사장이 선임됐다. 하 부회장이 PCA생명으로 옮긴 것은 미래에셋생명과의 합병 작업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라고 미래에셋생명 측은 설명했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난달 2일 금융위원회로부터 PCA생명 인수를 승인받았다. 합병 시기는 내년 1분기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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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그룹은 과거에도 계열사에 주요 경영현안이 생기면 핵심 인사가 이동해 이를 마무리한 사례가 있었다.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수석부회장이 2012년 미래에셋증권에서 미래에셋생명으로 옮겨 상장을 성사시킨 뒤 미래에셋대우로 돌아갔다. 생명보험업계에선 하 부회장도 PCA생명 인수를 마무리하는 시점에 통합 회사의 최고경영자(CEO)로 다시 자리를 옮길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미래에셋생명의 새 선장이 된 김 대표는 2015년 5월부터 부사장을 맡아왔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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