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중국 유치원버스 사고, 범인은 운전기사…해고 통보에 불질러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지난달 중국 웨이하이(威海)시에서 발생한 유치원생 통학차량 화재 참사의 원인이 운전기사 방화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 산둥성 공안청은 2일 웨이하이 란톈 호텔에서 열린 수사 결과 브리핑에서 "버스 운전사 충웨이쯔(叢威滋)가 심신 미약 상태에서 차에 불을 질러 참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중국 웨이하이시에서 발생한 유치원버스 사고 현장. / 사진=한경 DB
    중국 웨이하이시에서 발생한 유치원버스 사고 현장. / 사진=한경 DB
    중국 당국은 CCTV와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한 결과 첫 발화점이 운전석 바로 뒤였던 점에 의문을 품고 운전기사 충씨의 행적과 언행 등을 집중적으로 탐문 수사했다.

    수사 결과 충씨는 특활반으로 야간에 운전하다가 수입이 월 4000위안(66만원)에서 1500위안 정도 줄어들면서 평소 불만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을 대체할 새로운 운전기사가 온 데 대한 불안감도 적지 않았다고 수사 당국은 전했다.

    결국 범행 전날 해고 통보를 받은 충씨는 라이터와 휘발유를 사서 자신이 운전한 학교 버스에 불을 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그가 버스에 마지막 탑승하면서 고민을 하다가 휘발유 통을 여는 영상 장면도 확인됐다.

    앞서 지난달 9일 산둥성 웨이하이시 환추이구 타오지쾅 터널에서 유치원 통학 차량에 화재가 발생해 11명의 유치원생과 중국인 운전기사, 인솔교사 2명 등 모두 13명이 숨졌다. 사망한 유치원생 중 10명은 한국 국적이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트럼프, 이란전쟁 종식 시점에 "네타냐후와 공동 결정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전쟁을 언제 끝낼지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함께 공동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더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8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이 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렇...

    2. 2

      이란 후계구도 드디어 공식화…차남 모즈타바 하메네이 선출 [HK영상]

      이란 최고지도자 후계 구도가 공식화됐습니다.로이터와 AFP통신은 8일, 이란 헌법기관인 전문가회의가 사망한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의 차남 모즈타바 하메네이를 차기 최고지도자로 선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3. 3

      리한나 300억 자택에 총격 사건…"인명 피해 없어"

      팝스타 리한나의 미국 베벌리힐스 자택을 향해 총격을 가한 30대 여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총격 당시 리한나와 가족들인 집 안에 있었으나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8일(현지시간) LA타임즈 등 외신 보...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