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민정비서관에 백원우 전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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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의원 비서관에 임명 '파격'
노무현 전 대통령 영결식때 MB에 사과 요구
노무현 전 대통령 영결식때 MB에 사과 요구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청와대 민정비서관에 백원우 전 의원(51·사진)을 임명했다.
백 신임 비서관은 서울 출생으로 고려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으며 노무현 정부에서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을 지냈다. 17·18대 재선 의원 출신이다. 지난 대선에서는 대선캠프 조직본부 부본부장을 맡았다. 노 전 대통령 영결식에서 이명박 당시 대통령에게 “사죄하라. 어디서 분향을 해”라고 외치는 등 소란을 피운 혐의로 약식 기소되기도 했다. 이 때문에 문 대통령이 4대강 사업 정책감사를 지시하고 방산비리 조사에 들어간 시점에 백 비서관을 임명한 것을 미묘하게 보는 시각도 있다.
재선 의원 출신을 1급인 비서관에 임명한 것을 두고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격식을 파괴한 인사로 볼 수 있다”며 “직언할 수 있는 정치인 출신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백 신임 비서관은 서울 출생으로 고려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으며 노무현 정부에서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을 지냈다. 17·18대 재선 의원 출신이다. 지난 대선에서는 대선캠프 조직본부 부본부장을 맡았다. 노 전 대통령 영결식에서 이명박 당시 대통령에게 “사죄하라. 어디서 분향을 해”라고 외치는 등 소란을 피운 혐의로 약식 기소되기도 했다. 이 때문에 문 대통령이 4대강 사업 정책감사를 지시하고 방산비리 조사에 들어간 시점에 백 비서관을 임명한 것을 미묘하게 보는 시각도 있다.
재선 의원 출신을 1급인 비서관에 임명한 것을 두고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격식을 파괴한 인사로 볼 수 있다”며 “직언할 수 있는 정치인 출신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