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5일 건설·토목 중장비 업체인 에버다임에 대해 올 하반기부터 해외 사업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저평가주라고 분석했다.

윤창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 하반기부터 에버다임의 해외 시장이 반등(턴어라운드), 올해 해외 매출은 전년 대비 46% 증가한 1762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6.9배로 동종업계 평균 PER 12.2배 대비 저평가된 주식"이라고 밝혔다.

하반기부터 유가 회복으로 기존 주력 시장이었던 중동, 러시아, 독립 국가 연합(CIS) 지역 관련 매출이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소방 사다리차 수출 모멘텀 확대로 향후 매출과 수익성이 동시에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 36% 증가한 1135억원, 121억원"이라며 "수익성 높은 소방차 수출 반영으로 2분기 영업이익률은 1.2%포인트 개선된 10.7%로 추산한다"고 덧붙였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