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10대 청소년을 테이저건을 사용해 검거했다.경기 화성동부경찰서는 21일 오전 0시 12분께 오산시 한 공원에서 소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욕설하고, 멱살을 잡은 혐의로 A군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검거 당시 공원에는 A군을 비롯해 20여 명의 청소년이 함께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과 경찰 사이에서 몇 차례 설전이 오간 후 A군이 경찰은 전기충격기능이 있는 테이저건을 이용해 A군을 제압했다.사건 직후 A군은 SNS에 테이저건을 맞는 영상과 상처를 입은 사진 등을 올려 과잉진압이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A군은 게시글에서 "(경찰에게)`목덜미 잡는 건 아니잖아요`라고 했더니 욕을 하면서 진압하고 테이저건을 쐈다"며 "전기충격기 9방을 맞이 흉터가 생겼다"고 주장했다.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A군으로 추정되는 SNS 계정의 관련글이 올라와 이목이 쏠렸다.해당 네티즌은 "너무 화가나고, 억울하고, 무섭고 슬프다. 새벽에 이런 일 있으리라 상상도 못했다"며 "오산역 파출소 XXX들은 XX의 탈을 쓴 깡패XX들이다"고 격양된 입장을 전했다. 또 테이저건을 맞고 많이 아팠다고도 증언했다.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테이저건은 최소한의 방어권(qwer****)", "어디서 감성팔이하냐. 범죄를 저지르지 않으면 애초에 테이저건 맞을 일도 없지(p900****)", "어디서 경찰관 멱살을 잡고(hyun****)", "수십이 모여서 술쳐먹고 난동피는데 테이저건이면 신사적이었네"라는 의견들과 "저 학생이 옳다는건 아니지만 테이저건 사용에 대한 지침도 확실히 마련됐으면 한다(wlsd****)", "테이저건 뺏어라 인권침해다(ehdd****)"라는 의견들이 나왔다.한편, 화성동부경찰서는 22일 경찰청 홈페이지에 해명 글을 올려 "현장에서 경찰관이 모두 집으로 귀가할 것을 설득하던 중 1명이 욕설을 하며 경찰관 멱살을 잡고 폭행했고 이후 여러 명이 가세, 제압의 필요성이 있어 테이저건 1정을 사용, 체포했다"고 밝혔다.테이저건 검거 영상 / 사진 = 유투브 영상 캡처이휘경기자 hglee@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文대통령 새 경호원? "외모패권" "꽃보다靑" 온라인 열광ㆍ이태임 수영복 자태 변천사…이 몸매가 굴욕?ㆍ박준금, 물려받은 재산 어느정도? "압구정아파트+대부도 땅 상속 받아"ㆍ성현아, 이혼소송 남편 자살 추정…시신 부패 진행 중 발견ㆍ황정음 결혼, 이영돈 애마 포르쉐 가격 얼마? `억 소리나네`ⓒ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