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일반인의 특별한 미술 전시회, '허정 첫 번째 소장展'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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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인사동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에서 열릴 허정 첫 번째 소장展 '그림에 한 걸음 다가서기'는 평범한 직장인 허정 씨가 40년간 모은 작품들로 꾸며지는 특별한 전시회다.
첫 번째 소장展은 전문 미술인이 아닌 개인이 전시를 여는 만큼, 그 동안 미술계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신선한 작품들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미술계에서도 전례가 없는 전시회가 열리는 만큼 반기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허정 씨는 평범한 직장인으로 가족과 국전(대한민국미술대전 전신)을 한 해 두 차례 이상 관람할 정도로 어린 시절부터 예술적 식견을 쌓아왔다. 그의 아버지는 진도 부농의 외아들로 태어나 한국화 대가 허백련 등과 교류하며 서화와 골동품을 수집하는 등 우리 문화에 심취한 인물이었다. 이러한 영향을 받아 허정 씨는 "생활 자체가 동양화였고, 우리 문화였다"고 회상한다.
그는 "40년 가까이 수집한 작품들을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미술인들의 냉정한 평가를 받고 싶다는 마음에서 개인 소장전을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전시회에서는 오랜 시간 미술과 함께 해온 그의 소장품 △ 박상남 ‘걷다, 얻다, 나누다’ △ 권영범 ‘무제’ △ 안영일 WATER SQR215 △ 故 박생광의 ‘창’ 등이 공개된다.
이어 허정은 "그림을 만난다는 것은 작가와 만남의 시작이며 작품 한 점을 산다는 것은 그 속에 숨어있는 이야기를 찾아낸다는 것"이라고 말하며, "작가의 삶을 통한 작품세계를 이해하고 화가와 친구가 된다는 것은 멋진 일이다. 이번 전시회를 찾는 많은 이들이 특별한 친구를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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