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옵틱스·삼양옵틱스 23~24일 공모주 청약
이번주 필옵틱스와 삼양옵틱스, IBKS제6호스팩(기업인수목적회사)이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필옵틱스와 삼양옵틱스 청약일은 각각 23~24일이다. 필옵틱스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용 레이저 커팅 장비, 레이저리프트오프(LLO) 등 최첨단 디스플레이 공정에 필요한 장비를 만드는 기업이다.

휘어지는(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산업 확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는 평가다. 자동차용 2차전지, 인쇄회로기판(PCB) 공정용 노광기도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1827억원, 영업이익 156억원을 거뒀다. 희망 공모가 범위는 4만1000~4만8000원이다. 다음달 1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카메라 교환렌즈 전문기업 삼양옵틱스는 다음달 2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회사는 이익률이 높은 전문가용인 수동초점(MF·manual focus) 렌즈에 주력해왔다. 지난해부턴 일반 사용자들을 겨냥한 자동초점(AF·auto focus) 렌즈 시장에 진출해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 지난해 매출 628억원, 영업이익 196억원을 냈다. 희망 공모가는 1만6700~2만600원 사이다.

IBKS제6호스팩도 22~23일 청약을 받는다. 확정 공모가는 2000원이다. 일반투자자에게는 전체 주식수의 20%인 80만주가 배정됐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