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수 재판관, 신임 헌재소장 낙점…"朴 대통령 성실의무 위반 지적한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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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수 재판관(64·사법연수원 9기)가 신임 헌법재판소장에 낙점됐다.19일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이수 재판관을 헌법재판소장으로 임명했다. 더불어 "김이수 지명자는 헌법수호와 인권의지 확보 뿐 아니라 그동안 공권력 견제나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소수 의견을 지속적으로 내어 왔다"며 "사회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기울여 국민의 열망에 부응할 적임자라고 생각한다"고 배경을 밝혔다.김이수 신임 헌법재판소장은 앞서 지난 3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심판 당시 `세월호 7시간` 행적을 두고 남다른 소신을 밝혀 눈길을 끈 바 있다. 그는 당시 박 전 대통령에 대해 "(세월호)사고의 심각성 인식 시점부터 약 7시간이 경과할 때까지 집무실에 출근하지 않고 관저에 있었다"며 "대통령의 성실의무를 규정한 헌법 제69조와 국가공무원법 제56조를 위반했다"고 지적했다.김이수 신임 헌법재판소장은 1974년 유신정권에서 민청학련 사건으로 64일 동안 구금되는 등 전력으로 진보 성향으로 분류되는 인물이다. 지난 2014년 12월 통합진보당 정당해산 사건에 대해 9명 재판관 중 유일하게 반대 의견을 내기도 했다. 특히 김이수 재판관은 지난 3월 14일 이정미 재판관 퇴임 이후 헌법재판소장 직을 대행해 온 바 있다. (사진=연합뉴스)이슈팀 정수아기자 issue@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文대통령 새 경호원? "외모패권" "꽃보다靑" 온라인 열광ㆍ이태임 수영복 자태 변천사…이 몸매가 굴욕?ㆍ박준금, 물려받은 재산 어느정도? "압구정아파트+대부도 땅 상속 받아"ㆍ성현아, 이혼소송 남편 자살 추정…시신 부패 진행 중 발견ㆍ황정음 결혼, 이영돈 애마 포르쉐 가격 얼마? `억 소리나네`ⓒ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