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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주 연속 내린 주유소 기름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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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12월 31일 서울의 한 셀프주유소에서 운전자가 차량에 주유를 하고 있다. 이날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12월 및 연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2025년 연간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2.1% 오르며 5년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다만 가공식품과 외식 등 서민 생활과 밀접한 먹거리 물가는 3%대 상승률을 기록해 통계와 체감 물가 간의 괴리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고환율 영향으로 석유류 가격은 3년 만에 상승 전환했다.  /뉴스1
    지난해 12월 31일 서울의 한 셀프주유소에서 운전자가 차량에 주유를 하고 있다. 이날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12월 및 연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2025년 연간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2.1% 오르며 5년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다만 가공식품과 외식 등 서민 생활과 밀접한 먹거리 물가는 3%대 상승률을 기록해 통계와 체감 물가 간의 괴리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고환율 영향으로 석유류 가격은 3년 만에 상승 전환했다. /뉴스1
    국내 주유소에서 휘발유와 경유 주간 평균 가격이 4주 연속 하락했다.

    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다섯째 주(12월 28일∼1월 1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지난주보다 L당 5.4원 내린 1729.9원이었다.

    지역별로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은 전주보다 6.5원 하락한 1789.6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7.8원 내린 1698.8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상표별 가격은 SK에너지 주유소가 L당 평균 1737.7원으로 가장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708.2원으로 가장 낮았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8.6원 하락한 1633.1원을 기록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2026년 세계 석유 시장이 공급 과잉일 것이라는 기대 심리가 작용하며 하락했다. 다만 지정학적 긴장에 대한 리스크 경계가 하락 폭을 제한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지난주보다 0.5달러 내린 61.5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1.6달러 하락한 71.7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0.4달러 내린 79.8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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