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만나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어내며 불화설을 불식시켰다.임종석 실장은 장미꽃을 건네며 "사기는 제가 샀는데 마음은 대통령께서…"라고 했고 추미애 대표는 "대통령이 인색하시네요, 한 송이밖에 안 주셨네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임종석 실장과 추미애 대표 간 불화설은 대선과정을 거치면서 불거졌다.지난 4월 초 민주당은 선대위를 구성하면서, 추 대표와 가까운 김민석 종합상황실장 임명을 놓고 갈등이 불거졌다. 당시 문 후보 측은 추미애 대표가 김 상황실장 인선을 밀어붙인다고 반발했고 임종석 실장은 대선후보 비서실장 자격으로 성명을 내고 "선대위 발표에 따른 후폭풍을 감당하기 어렵다. `통합 선대위`가 되도록 원만한 합의를 해 달라는 후보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일방적으로 발표한 과정에 대해 매우 유감"이라고 사실상 정면 비판했다.여기에 더해 임종석 실장과 추미애 대표는 새정부 출범 이틀째인 지난 11일 회동계획이 취소되면서 불화설을 키웠다. 당시 추미애 대표 측 요청으로 계획이 취소됐지만 정치권에서는 대선 기간 묵은 앙금 때문이 아니냐는 시선이 존재했다. 이에 대해 추미애 대표는 16일 치과예약 때문이었다고 해명했다.임종석 실장과 추미애 대표의 화기애애한 회동 장면에 네티즌들은 "chal**** 이번엔 잘 하자 좋은 기회다." "eksk**** 임종석실장이 추미애 대표에게 장미꽃을 주며 추미애 : 로즈데이가 지났는데임종석 : 사기는 제가 샀지만 대통령님 마음입니다추미애: 대통령님이 인색하시네 ~ 한송이라니임종석 : 한송이에 우주가 들어있는거니까~헤헷" " "shji**** 요즘은 정치뉴스가 더 드라마틱하다. 참 행복하다. 현실적으로 내 지갑이 채워지는 건 아니지만 행복의 지갑이 자꾸 채워지고 있다. 그것만으로 힘든 세상 위로가 된다."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연합뉴스)이슈팀 정수아기자 issue@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문재인 자택, 홍은동 빌라 가격 관심폭발…보유 재산은 얼마?ㆍ이태임 수영복 자태 변천사…이 몸매가 굴욕?ㆍ조국 교수 스토킹하던 60대女 입건, 3년 전부터 "결혼하자" 괴롭혀ㆍ성현아, 이혼소송 남편 자살 추정…시신 부패 진행 중 발견ㆍ황정음 결혼, 이영돈 애마 포르쉐 가격 얼마? `억 소리나네`ⓒ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