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경상보조금 31억…1당 민주당보다 더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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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서 득표수 많았기 때문"
‘5·9 장미대선’에서 패배한 원내 2당인 자유한국당이 15일 정부로부터 집권여당이자 원내 1당인 더불어민주당보다 더 많은 경상보조금을 받았다. 정당 보조금은 의석 순이 아닌 까닭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2017년도 2분기 경상보조금 105억3562만원을 원내 6개 정당에 지급했다. 지급 결과 120석을 가진 민주당은 30억8751만원을 받았다. 107석을 보유한 한국당은 이보다 1372만원 많은 31억123만원을 수령했다. 이어 국민의당 21억7196만원, 바른정당 14억7821만원, 정의당 6억8863만원, 조원진 의원 1인 정당인 새누리당이 800만원 순이었다.
한국당의 보조금이 민주당보다 많은 이유는 무엇일까.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이에 대해 “지난해 총선에서 지역구 의원 소속 정당 총 득표수와 비례대표 정당 득표수 합계에서 한국당이 민주당보다 많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경상보조금에는 최근 바른정당 의원 13명이 한국당으로 이동한 것까지 포함됐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2017년도 2분기 경상보조금 105억3562만원을 원내 6개 정당에 지급했다. 지급 결과 120석을 가진 민주당은 30억8751만원을 받았다. 107석을 보유한 한국당은 이보다 1372만원 많은 31억123만원을 수령했다. 이어 국민의당 21억7196만원, 바른정당 14억7821만원, 정의당 6억8863만원, 조원진 의원 1인 정당인 새누리당이 800만원 순이었다.
한국당의 보조금이 민주당보다 많은 이유는 무엇일까.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이에 대해 “지난해 총선에서 지역구 의원 소속 정당 총 득표수와 비례대표 정당 득표수 합계에서 한국당이 민주당보다 많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경상보조금에는 최근 바른정당 의원 13명이 한국당으로 이동한 것까지 포함됐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