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하반기 준공 예정인 경기 광주시의 '첨단지식산업센터' 조감도. 광주시 제공



경기 광주시가 광주역세권 이노테크밸리 내에 '첨단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한다. 센터 건립은 시를 친환경 첨단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 명품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추진한다.

10일 시에 따르면 지식산업센터는 올해 하반기 착공해 2019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역동 196번지 일원 3300㎡, 연면적 2만130㎡ 규모의 지하 3층~지상 7층 규모로 건립되는 센터는 4차 산업 관련 도시형공장, 정보통신산업, 지식기반산업 업종 등이 입주할 수 있는 다층형 집합건축물로 건립된다.

시 관계자는 "이 곳에 벤처창업공간과 기업지원센터, 공동개발 연구실, 컨벤션, 회의실 등 50여개 이상의 시설이 입주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센터 건립을 위해 지난 2일 시청 영상 회의실에서 조억동 시장을 비롯 T/F팀 팀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역세권 이노테크밸리 내 지식산업센터 건립' 사업계획 보고회를 진행했다.

보고회에서는 △지속적 인구증가에 따른 일자리 창출 △각종 규제환경으로 침체된 산업문제 해결 △친환경 벤처기업 육성 △무분별하게 난립된 기업의 집적화를 통한 계획적 개발로 청년창업 △스타트업 벤처성장공간으로 활용 등 광주역세권만의 차별화 방안이 논의됐다.

조 시장은 “지식산업센터 건립은 광주역 및 자동차전용도로 등 서울 도심과 경기 동부권을 잇는 사통팔달의 뛰어난 입지환경을 기반으로, 전철·버스·택시 등 복합환승체계가 연계된 TOD시스템이 도입된 공간으로 타 지역과 차별화된 컨셉을 가진 특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역세권은 첨단 융․복합개발로 우리시가 자족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시의 가장 핵심적인 사업이다.

지식산업센터는 광주역과 도보 2분, 판교역과 15분의 거리로 최고의 접근성을 가지고 있다.

시는 센터 건립으로 △고용을 위한 접근성 취약 △종업인이 누릴 수 있는 문화공간 부재 △높은 임대료 △기업지원시설 부족 등의 문제를 원-스톱으로 해결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지식산업센터를 첨단벤처 맞춤형 센터가 되도록 고용복지플러스센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테크노파크 등 기업 지원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설계용역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기 광주=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