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미디어 뉴스룸-캠퍼스 잡앤조이] 입사 당락 가르는 캠퍼스 리크루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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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 미디어 뉴스룸-캠퍼스 잡앤조이] 입사 당락 가르는 캠퍼스 리크루팅](https://img.hankyung.com/photo/201705/AA.13843326.1.jpg)
채용연계형 인턴을 모집 중인 한국투자증권은 캠퍼스 리크루팅 참석자에게 서류전형 가산점을 부여한다. 또 리크루팅 현장에서 바로 면접을 봐 여기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으면 서류전형을 아예 면제해주기로 했다. 리크루팅 대상 학교는 홍익대, 숭실대, 국민대, 광운대, 동국대, 건국대, 아주대, 인천대 등 8곳이다.
지난 몇 년간 캠퍼스 리크루팅을 통해서만 선발한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해 신설한 워너비 패셔니스타(Wannabe PASSIONISTA)와 함께 올해부터 캠퍼스 리퀘스트(Campus Request), 캠퍼스 리크루팅(Campus Recruiting)으로 입사전형을 삼등분했다. 이 중 ‘캠퍼스 리크루팅’은 수도권과 지방 거점대학 일부에서 현장면접을 해 여기에 합격한 지원자에게 서류전형을 면제해주는 제도다.
이달 30일 서류접수를 마감하는 게임빌도 인턴 채용을 앞두고 10일부터 이화여대, 중앙대, 연세대 등 8개 대학과 함께 서초동 본사에서 캠퍼스 모의면접을 진행한다.
반면 이런 대학 기반의 채용 방식은 비(非)대상 학교 출신 지원자에게 소외감을 줄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기업은 “타교생도 얼마든지 참석할 수 있다”고 설명하지만 취업준비생 사이에서는 “행사 진행 여부나 관련 세부 내용 및 정보에서 불균형이 생길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도희 잡앤조이 기자 tuxi0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