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미당·상하목장·오슬로…대세된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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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벼주는 아이스크림 이후 새로운 히트상품으로 등장
유기농 고품질우유 사용…침체된 우유업계 활력
유기농 고품질우유 사용…침체된 우유업계 활력

최근 이 시장을 조용히 흔들기 시작한 아이스크림이 등장했다. ‘천연원유와 깊은 맛’을 앞세운 유기농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이다. 매일유업의 ‘상하목장’(왼쪽), 남양유업의 ‘백미당’(가운데), 신세계푸드의 ‘오슬로’(오른쪽) 등이 대표 브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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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메뉴는 ‘오리지널 아이스’ ‘밀크 플롯’ ‘초콜릿 플롯’이다. 최상급 우유에 시로이치의 레시피를 활용해 맛을 냈다. 지난해 오슬로 매출은 전년보다 58% 급증했다. 우유업체 간 경쟁도 치열하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남양유업의 백미당은 올해 최대 20여개 매장을 추가로 연다는 목표다. 2014년 시장에 진입한 백미당은 지난해만 10여개 매장을 열었다. 현재 25개 직영 매장을 운영 중이다. 올 들어 월평균 아이스크림 판매량은 35만~40만개로 30만개 수준이었던 지난해보다 30%가량 늘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백미당은 천안 등 유기농 원유 목장에서 집유한 원유를 사용하고 유기농 원유를 95% 이상 사용하는 등 원료 차별화를 무기로 내세우고 있다. 2012년 커피전문점 폴 바셋 매장을 통해 국내에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을 처음으로 선보인 매일유업은 외형 확장보다 질적 차별화로 승부하겠다는 전략이다. 전북 고창 상하목장에서 방목해 키운 젖소에서 나온 유기농 원유만을 사용하는 게 특징이다. 상하목장 아이스크림은 폴 바셋 매장(82곳)과 상하 아이스크림 팝업스토어 4곳 등 총 86곳에서 판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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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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