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4월 내수가 작년 동월보다 16% 급감했다. 수출은 소폭 늘었다.

한국GM은 지난달 내수와 수출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2.8% 감소한 4만9163대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내수는 작년 4월 대비 15.9% 줄어든 1만1751대, 수출은 2.2% 늘어난 3만7412대를 기록했다.

주력 차종인 경차 스파크와 중형세단 말리부의 부진이 내수가 급감한 배경이다. 두 모델은 지난달 국내에서 각각 3701대, 2858대 팔리는데 그쳤다. 신형 크루즈는 1518대 출고돼 지난 3월(2147대)보다 630여대 줄었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