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마케팅 총괄 부사장에 마세라티 출신 사드 쉬햅
기아자동차가 이탈리아 고급차 브랜드 마세라티 출신의 마케팅 전문가인 사드 쉬햅(사진)을 미국법인 마케팅 총괄 부사장으로 영입한다. 기아차는 최근 판매 부진을 만회하는 동시에 고성능 스포츠 세단 스팅어 출시를 계기로 브랜드 이미지 도약을 시도하고 있으며 쉬햅 부사장이 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아차 미국 판매법인(KMA)은 마케팅·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하는 쉬햅 부사장을 다음달 8일자로 선임한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레바논 출신인 쉬햅 부사장은 포드와 크라이슬러 등에서 일했고 마세라티에서 글로벌 마케팅을 총괄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