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도시바 인수 광폭 행보..."아직 일본밖에 안 갔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앵커>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일본 도시바 반도체 인수와 관련해 추가 행보에 나설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신인규 기자가 보도합니다.<기자>일본 도시바 반도체 인수를 진두지휘하기 위해 현장을 직접 방문한 뒤 귀국한 최태원 회장.수십조원 규모의 M&A 건의 진전상황에 대해서는 말을 최대한 아꼈습니다.<인터뷰> 최태원 SK그룹 회장"현장 방문이니까 아직은, 글쎄요. 뭐라고 딱 말씀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고."그러나 1차 입찰에서 내놓은 인수금액 20조원이라는 카드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고민까지는 숨기지 못했습니다.<인터뷰> 최태원 SK그룹 회장"이번이 처음 현장을 다녀온 것이고, 아직 일본밖에 안 갔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어떻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업계에서는 최 회장의 발언을 두고, 일본 현장 방문 이후 해외 재무적 투자자를 직접 방문해 도시바 인수전을 위한 추가 논의에 들어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고 있습니다.SK하이닉스는 도시바 반도체 인수를 위해 미국의 사모펀드 베인캐피탈 등을 컨소시엄 내 재무적 투자자로 유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도시바 반도체 인수전에는 SK하이닉스를 비롯해 대만의 홍하이, 미국의 브로드컴과 웨스턴디지털 등 4개사가 주력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앞서 1차 입찰에서는 홍하이가 SK하이닉스보다 10조원 더 많은 30조원 수준을 제시했습니다.현재 낸드플래시 메모리 시장 5위권인 SK하이닉스가 도시바를 인수하면 즉시 시장 2위로 올라서게 됩니다.여기에 반도체의 공급과잉이 해소되고, 호황이 예전과 달리 5년 이상 장기적으로 지속될 `수퍼 사이클`에 들어섰다는 관측도 도시바를 매력적인 매물로 만드는 이유입니다.최근 도시바 반도체 인수전 뿐 아니라 SK하이닉스의 시스템반도체 자회사 분사 검토 등 반도체에 사활을 건 최태원 회장의 행보에 시장의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한국경제TV 신인규입니다.신인규기자 ikshin@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박명수 여의도 접촉사고 현장 포착`··2억원 레인지로버에서 내리면서 한 말이?ㆍ이태임 수영복 자태 변천사…이 몸매가 굴욕?ㆍ송해, 시청자 불쾌감 줬던 그 장면 때문에 결국…ㆍ오윤아 “술 마시고 덮치려는 사람도 있어…결혼이 탈출구”ㆍ`서두원 스캔들` 송가연 근황 보니…ⓒ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