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임당 빛의 일기(사진=SBS)


'사임당, 빛의 일기'의 이영애가 송승헌을 구하러 최종환에 맞서 싸운다.

20일 방송된 SBS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에서 중종(최종환 분)에 의해 역모죄로 수배됐던 이겸(송승헌 분)이 결국 붙잡혔다. 그는 칼을 차고 옥에 갇힌 몸이 돼 신사임당(이영애 분)이 하염없이 내리는 비를 맞으며 오열했다.

현재로 돌아와 금강산도를 두고 펼치는 서지윤(이영애 분)과 민정학(최종환 분)의 진실게임도 본 궤도에 오른다. 아이를 위해 친정 아버지 댁으로 내려간 서진윤을 한상현(양세종 분)이 설득한다. 그때 서지윤이 라드의 메일을 받았다는 말과 함께 그가 이태리에서 발견했던 미인도가 흐릿해지며 궁금증이 배가 된다.

이후 서지윤은 술에 취해 집에 도착해 잠이 들었다. 그는 꿈속에서 민정학이 금강산도를 태우는 모습을 보고 괴로운 표정을 지었다. 이후 서지윤은 꿈속에서 사임당이 그림을 불로 태우는 장면과 이겸을 떠난 모습을 목격한다.

한편 서지윤은 학위 박탈 위기에 처했고 박준면(고혜정) 역시 퇴직 권고를 받았다. 하지만 최정환도 마음 편히 승승장구를 즐기지 못했다. 라드의 표적이 된 것을 안 최종환은 김미경을 찾아갔지만 별다른 도움을 받지 못했다.

김경식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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