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17일 오전 5시37분 부산의 모 경찰서 소속 A경감(58)이 부산 남구의 한 산길에서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등산객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지난 10일 부산 남구의 한 상가건물 3층의 사무실을 위장한 ‘깜깜이 도박장’을 급습해 현직 경위 1명 등 21명을 체포했다. 이 사건 수사과정에서 A경감이 도박꾼 두세 명의 신원을 조회해 도박장 운영자에게 유출한 혐의가 드러나 최근 경찰 조사를 받았다.
구은서 기자 k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