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가 17일 인천 인천상륙작전기념관 앞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가 17일 인천 인천상륙작전기념관 앞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가 17일 인천 연수구 인천상륙작전기념관에서 연 출정식에서 “맥아더 장군이 1950년 9월15일 인천상륙작전을 성공해 13일 만에 서울을 수복했다”며 “우리도 22일 만에 수복할 수 있다”고 대선 승리를 다짐했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김무성 선거대책위원장 등 대다수 소속 의원과 상당수 시민이 참석해 ‘유승민’ ‘파이팅’을 곳곳에서 외쳤다. 유 후보는 이어 경기 안산, 수원 남문시장, 서울 잠실역 일대를 돌며 수도권 표심을 집중 공략했다. 수도권을 기점으로 판세를 뒤집겠다는 각오다. 유 후보는 경기지역 교통난 해소를 위해 KTX·GTX 조기 착공, ‘판교-광교-동탄’ 융복합 스마트 혁신벨트 조성, 해양경찰 부활 및 인천 환원 등 경기·인천 맞춤형 공약을 발표했다.

인천·수원·안산=김채연 기자 why2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