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측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인 우다웨이(武大偉) 중국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가 방한 일정을 마치고 14일 귀국한다.

우 대표는 방한기간 동안 김홍균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만나 한·중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를 했다. 대선후보 진영도 돌면서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관련 입장도 밝혔다.

우 대표의 귀국과 함께 최근 북핵 문제가 떠오르면서 향후 북한을 방문할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3일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을 통해 "중국과 북한 사이에 정상적인 왕래가 유지되고 있다"며 여지를 남긴 바 있다.

북한이 현재의 제제·압박 국면에서 한숨 돌리기 위해선 우 대표를 받아들일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편 우 대표는 지난해 1월6일 북한이 제4차 핵실험을 하자 2월2~4일 북한을 찾은 바 있다. 그러나 북한은 우 대표 방북 당일에 장거리 미사일 시험발사인 위성 발사 계획을 통보, 같은달 7일 발사를 단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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