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4.12재보궐선거, 촛불민심 반영된 값진 승리" 자평
더불어민주당은 13일 "4.12재보궐선거 결과는 촛불민심이 반영된 선거결과"라고 밝혔다.

윤관석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국민으로부터 인정받은 선거"라고 자평하며 이렇게 말했다.

윤 대변인은 "4.12재보궐선거에서 수도권인 하남시장을 비롯해 경남, 호남 등 많은 지역에서 값진 승리를 거뒀다"면서 "촛불민심이 여전히 살아있음을 보여주신 국민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윤 대변인은 이어 "압도적인 국민의 승리를 이끌어내지 못한 점은 아쉽지만 불리한 선거구도와 낮은 투표율 등 어려운 여건에서 이룬 뜻깊은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선거의 의미를 가슴에 깊이 새기며 더욱 심기일전해 문재인 후보를 중심으로 국민의 지지를 더욱 호소해 나가겠다"면서 "추운 겨울 광장을 가득 매웠던 촛불과 국민의 뜻을 단 한 순간도 잊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4·12 재·보궐선거의 국회의원·기초자치단체장 선거구 4곳 가운데 자유한국당이 2곳, 더불어민주당과 무소속이 1곳씩 승리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