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 `열공중`…기업 샐러던트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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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던트`가 기업성장 이끈다<앵커>요즘 IT 업종을 중심으로 기업들이 직장내에서 일을 하면서 공부하는 임직원, 이른바 `샐러던트`를 적극 육성하고 있습니다.직장인들은 자기 계발을 통해 성취감을 느끼고, 기업들은 직원들의 실력 향상으로 성장을 견인하는 윈윈 전략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이주비 기자입니다.<기자>직장인 백한흠 씨는 퇴근 후 곧장 독서실로 향합니다.업무와 관련된 자격증을 따기 위해서입니다.[인터뷰] 백한흠 / 삼성SDI 대리"공조 냉동같은 경우는 필기 시험은 두 번 떨어지고 세 번째에 됐고, 실기는 한번에 바로 갔고. 현장 가서 그런(세밀한) 부분들 점검할 수 있고 빨리 캐치할 수 있고요"백 씨가 늦깎이 학생을 자처한 건, 회사에서 주는 `기술마이스터` 자격을 받기 위한 것.기능장 자격증 3개를 따면 기술마이스터가 되는데 자격수당과 승진 시 우대를 받을 수 있습니다.지난 2015년 이 제도가 시작된 뒤, 모두 36명의 기술마이스터가 탄생했습니다.회사는 백 씨처럼 기술마이스터 도전에 나선 직원들이 많아지면서 전사적으로 공부하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생산성도 늘었다고 평가합니다.또 다른 IT 기업. 수요일 오후 4시. 이 회사 직원들이 인공지능에 대해 열공 중입니다.인공지능과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는데 관련 지식은 부족하다는 직원들의 요구에 회사에서 마련한 자리입니다.[인터뷰] 백승윤 / SK주식회사 C&C 선임"인공지능 관련된 교육을 받았었는데요. 현업에 가서 실질적으로 인공지능 기술을 필요로 하는 개인사업자나 중소기업들에게 전파 교육을 할 수 있고 내부적으로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이 회사는 빅데이터 자격 인증제도를 도입해 직원들이 강의를 이수하면 국내외에서 전문가로 활동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했습니다.업무 역량을 확대하고 빠르게 변하는 사회에 대비하기 위해 공부하는 직장인, 이른바 `샐러던트`는 전체 직장인의 60%를 웃돕니다.회사에서 학습 분위기를 제공하면서 직장인은 자기 계발을 하고, 기업은 직원의 실력 향상을 공유할 수 있어 윈윈입니다.일과 공부,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직장인이 많아지면서 `열공 모드`를 자처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습니다.한국경제TV 이주비입니다.이주비기자 lhs718@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박명수 여의도 접촉사고 현장 포착`··2억원 레인지로버에서 내리면서 한 말이?ㆍ이태임 수영복 자태 변천사…이 몸매가 굴욕?ㆍ송해, 시청자 불쾌감 줬던 그 장면 때문에 결국…ㆍ오윤아 “술 마시고 덮치려는 사람도 있어…결혼이 탈출구”ㆍ구하라, 연예계 싸움 서열 1위?…춘자가 인정한 `걸그룹 주먹왕` (비디오스타)ⓒ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