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육지로 올라온 세월호
세월호가 9일 오후 전남 목포신항 철재부두에 완전히 올라왔다. 2014년 4월16일 진도 맹골수도에서 침몰한 지 1089일 만이자 참사 3주기를 1주일 앞두고서다. 세월호 선체는 이날 오전 9시부터 특수운송 장비인 모듈 트랜스포터 600대에 실려 반잠수선에서 육지로 천천히 옮겨졌다. 육상에 올라온 세월호는 미수습자 가족이 머물고 있는 부두 북쪽에 거치된다. 해양수산부는 세월호 육상거치가 마무리되는 대로 미수습자 수색에 나설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