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카티 코리아, 안전한 바이크 문화 위해 무료 아카데미 운영
모터사이클의 저변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지만 제대로 된 모터사이클 교육이 이루어지지 않아 위험이 따른다는 지적이 많다.

실제로 모터사이클은 자동차에 비해 훨씬 예민한 기계장치로 더 많은 연습이 필요하지만 충분한 연수나 연습 없이 모터사이클을 운전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는 모터사이클의 안전성을 현저히 해칠 뿐 아니라 모터사이클에 대한 그릇된 인식을 야기할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

이러한 가운데 이탈리아 프리미엄 모터사이클 브랜드 두카티의 공식 수입원인 두카티 코리아(유한회사 모토로싸)가 오는 4월부터 공식 아카데미인 Ducati Riding Experience(이하DRE)를 무료로 운영하기로 해 눈길을 끈다.

DRE는 이탈리아 두카티 본사에서 주최하는 두카티 모터사이클 라이딩 아카데미로, 14년간 축적된 노하우를 자랑한다. 입문자부터 레이스 참가자들을 위한 과정까지 라이더의 라이딩 레벨 별로 다양한 커리큘럼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9개국에 DRE를 런칭, 운영 중이다.

두카티 코리아는 모터사이클 교육 환경이 열악한 국내 사정을 고려해 사회공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무료 아카데미 교육을 실시하게 되었으며, 향후 비시즌을 제외한 모든 기간에 월 4회씩 무료 정기 DRE를 운영할 계획이다.

초보 라이더라면 누구든 참가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두카티 코리아 홈페이지의 공지사항 및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와 관련 두카티 코리아 측은 “국내에는 모터사이클 문화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만큼이나 교육 환경 또한 열악하다”면서 “두카티 모터사이클에 관심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기본교육을 진행하여 우리나라의 모터사이클 교육을 선도하고 안전하고 건전한 라이딩 문화 만들기를 하나의 프로젝트로 실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