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기관 갤럽이 7일 19대 대통령선거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갤럽이 이날 10시 발표한 2017년 4월 1주차 여론조사에 따르면, 대선후보지지도에서 문재인 후보가 38%, 안철수 후보가 35%, 홍준표 7% 유승민 4%, 심상정 3%로 나왔다.지난주와 비교하면 문재인은 7%포인트, 안철수는 16%포인트 급등했다. 홍준표는 3%포인트, 유승민과 심상정도 각각 2%포인트 상승했다.이번 조사는 지난 4~6일 전국 성인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다.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격차는 3%포인트다. 그런데 표본오차에 따르면 두 후보의 지지율은 역전될 수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얼마나 믿을 수 있는 여론조사일까.19대 대선을 앞두고 여러 여론조사기관에서 각 후보들의 여론조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전체 후보를 대상으로 하기도 하고 유력 후보 양자대결로 여론조사를 하기도 한다.조사 방법도 전화 또는 인터넷을 이용하는 등 다양하다.하지만 이번 갤럽 여론조사에서도 보여지 듯이 어디서 하든, 어떤 여론조사든 ‘신뢰도’와 ‘표본오차’는 항상 등장한다. 신뢰도와 표본오차는 무엇이며,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 것일까.표본오차는 여론조사를 전체가 아닌 일부를 표본으로 뽑아 실시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나타나는 오차범위를 말하는 것이다.여론조사는 그 방식과 하는 이유에 따라 모집단 인원이 달라지기는 하지만, 일반적으로 1000명을 기준으로 한다. 1000명의 답변이 나오면 이 여론조사의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는 ±3.1%포인트 정도가 된다.표본오차는 전체 모수에서 뽑힌 사람 숫자에 따라 오차범위가 달라진다. 설문에 응한 사람이 많으면 많을수록 오차범위는 줄고 응답자가 줄면 표본오차는 커진다. 여론조사 표본인원이 500명이면 표본오차는 ±4.4%포인트 정도가 된다.표본오차는 또 연령, 지역 등에 대한 안배를 하면 줄어들고 아무런 조건 없이 무작위로 하는 조사는 더 커진다. 모집단을 맞추지 않고 조사를 하면 틀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표본오차가 커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이 때문에 여론조사기관들은 표본오차를 줄이기 위해 샘플링의 안배를 맞춘다. 과거에는 이를 맞추기 위해 샘플링 표본보다 더 많은 설문조사를 하곤 했다.신뢰도와 표본오차는 복잡한 계산식을 거쳐 나온다. 이 계산식에는 ▲샘플링 표본을 선정하는 데서 오는 오차 ▲샘플링 사이즈에서 오는 오차 ▲샘플링 에러값 등이 포함된다. 따라서 이를 사람의 힘으로 직접 계산하기는 어렵다.갤럽의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고, 응답률 23%(총 통화 4370명 중 1005명 응답 완료),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이슈팀 정수아기자 issue@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조윤선 전 장관, 귤만 먹어 체중 크게 감소..강박 증세 보이기도"ㆍ홍상수-김민희 행복, 세 번 멍든 홍상수 아내 “지금 죽을 맛이다”ㆍ강부자-이묵원 금혼식… "사흘씩 S호텔서.." 과거 외도 고백ㆍ`문채원 남친` 주장…"둘이 XX하는 인증샷까지 보내주리?"ㆍ박명수 여의도 접촉사고 현장 포착`··2억원 레인지로버에서 내리면서 한 말이?ⓒ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