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에도 국내은행의 대출심사가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저축은행 등 2금융권은 심사가 대폭 강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국내은행의 대출태도지수는 -7로 나타났습니다.대출태도지수가 마이너스(-)이면 대출 심사를 강화하겠다고 한 금융사가 완화하겠다는 금융사보다 많다는 뜻으로 그만큼 대출 받기가 어려워진다는 의미입니다.국내은행의 대출태도지수는 2015년 4분기 마이너스로 전환한 뒤 7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습니다.대기업과 중소기업, 가계 등 모든 차주에 대한 대출심사가 강화 기조를 보이고 있지만 강화 정도는 차이가 있습니다.대기업과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 심사는 강화 기조를 유지하지만 그 정도는 전분기보다 낮아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가계도 주택대출은 전달 -23에서 -7로 심사 강화 정도가 낮아졌지만 일반대출은 -10으로 전달과 같은 수준을 나타냈습니다.한국은행은 은행 집단대출에 대한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이 시행되면서 이같은 기조가 유지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차주(돈을 빌리는 자)들의 신용위험도는 2분기 26으로 1분기(24)보다 높아졌습니다.대기업과 가계의 경우 신용위험 증가세가 전분기보다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 반면 중소기업의 경우 위험지수가 커졌습니다.`풍선효과`로 최근 대출증가세를 주도하던 비은행금융기관의 대출태도는 신용카드사를 제외하고 모두 강화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상호저축은행은 -21, 상호금융조합은 -40, 생명보험사는 -24로 전분기보다 대출심사를 대폭 강화할 것으로 보입니다.최근 신용위험 증가에 따른 여신건전성 관리 필요성, 금융당국의 관리 강화 등으로 대출태도가 강화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정원우기자 bkjung@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조윤선 전 장관, 귤만 먹어 체중 크게 감소..강박 증세 보이기도"ㆍ홍상수-김민희 행복, 세 번 멍든 홍상수 아내 “지금 죽을 맛이다”ㆍ강부자-이묵원 금혼식… "사흘씩 S호텔서.." 과거 외도 고백ㆍ`문채원 남친` 주장…"둘이 XX하는 인증샷까지 보내주리?"ㆍ박명수 여의도 접촉사고 현장 포착`··2억원 레인지로버에서 내리면서 한 말이?ⓒ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