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이 책] 정치혁명
공적인 정치 영역에서 권위가 만들어지고 사라지는 과정을 역사적으로 정밀하게 추적하고, 현대에서 정치 권위가 떨어진 원인이 무엇인지 살펴봤다. 이를 통해 정당한 정치 권위를 새롭게 복원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이 무엇인지 탐구했다. 저자는 “정당한 정치 권위가 만들어지려면 구성원이 자유롭고 평등하게 참여하는 것을 보장하는 법과 제도가 마련돼야 한다”며 “이런 법과 제도는 배제보다 공감을 통해 확립될 수 있으며 그 결과는 적극적 자유의 완성”이라고 주장한다. (나무발전소, 395쪽, 1만6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