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저 하이브리드, 현대차 내수 호조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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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현대차는 올해 해외에서는 부진하지만, 내수 시장에서만큼은 판매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지난해말 출시된 신형 그랜저 효과가 큰데요. 이어서 올해 나온 그랜저 하이브리드 역시 초반 판매량이 심상치 않습니다.신형 그랜저 하이브리드의 특징을 신인규 기자가 살펴봤습니다.<기자><스탠딩>"2017 서울모터쇼에서는 세계 최초로 공개된 두 개의 신차가 있었는데요. 그 중 하나가 이 그랜저 하이브리드입니다. 현대차는 당초 이 차의 판매 목표를 연말까지 1만대 정도로 잡았는데, 출시 사흘 만에 1,600대가 넘는 판매고를 올렸습니다."그랜저 IG 하이브리드의 외관은 기존 그랜저와 거의 같습니다.차 문을 열고 안을 들여다보면, 친환경 코르크 소재로 마감된 내부와 전용 계기판 등 달라진 점이 눈에 띄기 시작합니다.폐달을 밟으면 저속 구간에서는 전기 모터가, 고속 구간에서는 2.4리터 엔진이 작동하는 하이브리드 차의 구조를 이용한 여러 신기술이 이 차에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엔진의 소음ㆍ진동은 전기모터가 역방향으로 도는 힘을 통해 상쇄되도록 설계됐는데, 이 기술이 적용되면서 그랜저 하이브리드의 가속시 소음은 51데시벨 정도, 조용한 사무실 수준입니다.저속 구간에서의 힘을 가늠할 수 있는 전기모터의 최대 출력은 전작에 비해 10% 늘어난 38kW입니다.배터리는 충전기가 필요없이 차가 움직이고 멈추는 에너지를 이용해 자동 충전되는데, 용량은 23% 더 늘어났습니다.낮을수록 좋은 공기저항계수는 0.27로 동급의 하이브리드 차인 렉서스 es300h와 비교하면 0.03 더 낮아졌습니다.공인연비는 리터당 16.2Km입니다. 연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운전자라면 하이브리드 모델의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기능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자동차가 알아서 앞차와의 거리를 조절해 주는 크루즈 기능인데, 도심 주행에서 브레이크를 덜 밟게 돼 효율적인 연비 주행이 가능해집니다.주행 중에 후방 영상을 표시해 안전 운전을 돕는 360도 어라운드 뷰 모니터와 사각지대의 차량을 감지하는 경보시스템 등, 지능형 안전기술인 현대 스마트 센스도 그랜저 하이브리드에 적용됐습니다.신형 그랜저 하이브리드의 판매 가격은 (부가세 포함)3,540만원에서 3,970만원으로 책정됐습니다.한국경제TV 신인규입니다.신인규기자 ikshin@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조윤선 전 장관, 귤만 먹어 체중 크게 감소..강박 증세 보이기도"ㆍ홍상수-김민희 행복, 세 번 멍든 홍상수 아내 “지금 죽을 맛이다”ㆍ강부자-이묵원 금혼식… "사흘씩 S호텔서.." 과거 외도 고백ㆍ차주혁, 팬 강간 구설 해체 후 대마초까지…왜 이러나?ㆍ구하라, 연예계 싸움 서열 1위?…춘자가 인정한 `걸그룹 주먹왕` (비디오스타)ⓒ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