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깃형 카드·보험] 골드미스엔 쇼핑권, 출장 많은 중년층엔 항공권…'타깃 카드'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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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깃형 카드·보험] 골드미스엔 쇼핑권, 출장 많은 중년층엔 항공권…'타깃 카드' 시대](https://img.hankyung.com/photo/201704/01.13641536.1.jpg)
1인가구·싱글족 맞춤 상품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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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는 혼밥·혼술족을 위한 모바일 특화카드 ‘CU·배달의민족 삼성카드 탭탭’을 지난해 7월 출시했다. 편의점업체 CU 및 배달업체 배달의민족과 손잡고 출시한 상품이다. CU에서 결제금액 1500원당 200원을, 배달의민족에서는 1만5000원 이상 결제 시 2000원을 할인해준다. 음식점 및 주점, 대중교통에서도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KB국민카드의 ‘KB국민 청춘대로 1코노미(일코노미) 카드’ 역시 1인가구가 타깃이다. 전월 이용실적이 40만원 이상이면 편의점에서 이용금액의 20%가 월 최대 1만점까지 포인트로 적립된다. 전월 이용실적이 80만원 이상이면 월 최대 2만점까지 적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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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깃형 카드·보험] 골드미스엔 쇼핑권, 출장 많은 중년층엔 항공권…'타깃 카드' 시대](https://img.hankyung.com/photo/201704/AA.13639014.1.jpg)
타깃형 카드상품의 범위는 성별과 나이, 직업군을 가리지 않는다. 소비 여력이 있고 수요가 있는 고객층을 파악해 이들을 주요 고객으로 하는 상품을 끊임없이 내놓고 있다는 게 카드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현대카드는 30대 이상 골드미스를 노린 연회비 20만원 상당의 매스티지카드 ‘더 레드(Red) 에디션 2’를 내놓았다. 경제적 능력이 있는 여성 고객이 주로 선호하는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가입 고객에게는 15만원 상당의 여행 바우처와 10만원 상당의 쇼핑 바우처를 지급한다. 여행 바우처는 호텔, 골프장, 보험, 항공권 결제 시 이용이 가능하고 쇼핑 바우처는 패션, 골프, 화장품, 온라인쇼핑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토리버치, CH캐롤리나 헤레라 등 제휴 브랜드에서 최대 10%의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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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점 사업주를 위한 타깃형 상품도 나왔다. 하나카드의 ‘대박 비즈니스 카드’가 대표적이다. 카드 단말기 할부 구매와 청구할인 혜택으로 사업주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준다. 카드 단말기를 할부로 이용하면 전월 실적 200만원 이상 기준 카드이용대금 3만원을 청구 할인해준다. 또 부가가치세 환급 신고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해외여행이 잦고 경제적 능력이 있는 4050 시니어 고객을 대상으로 한 상품으로는 삼성카드의 프리미엄 카드 ‘더플래티늄 카드’가 있다. 연회비가 70만원에 육박하지만 충분히 그에 걸맞은 혜택을 얻는다는 것이 삼성카드의 설명이다. 매년 동반자 일반석 항공권 또는 본인 좌석 비즈니스석 업그레이드 중 하나의 혜택을 선택할 수 있다. 최신형 스마트폰 구매 지원 및 국내외 호텔 1박 중에서도 한 가지 혜택을 제공한다. 10만원 상당 신세계 상품권 교환권과 국내 주요 골프장 주중 1인 그린피 할인 및 무료 이용권도 포함돼 있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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