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4일 모두투어에 대해 아웃바운드(내국인의 해외여행) 업황 초강세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3000원에서 4만8000원으로 올려잡았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

박성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017년엔 저비용항공사(LCC) 공급증가에 따른 중거리노선 운임 하락효과, 대형항공사(FSC)의 구주노선 증편효과, 5월과 10월의 연휴효과 등이 맞물리면서 중장거리 여행수요가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안타증권은 모두투어의 1분기 연결 매출액 736억원, 영업이익 77억원으로, 각각 전년보다 24%와 77%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10% 가량 상회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별도기준 매출액은 642억원으로 21%, 영업이익은 89억원으로 37% 늘어나 영업이익 기준으로 역대 최대 1분기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