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택시 두 돌, 밝지 않은 카카오 앞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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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카카오택시가 나온지 2년이 됐는데요,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자리잡으며 카카오톡과 함께 카카오의 대표 서비스 중 하나가 됐습니다.하지만 카카오택시 이후로 이렇다 할 성공 사례가 더 이상 나오지 않아 카카오의 앞날이 밝지만은 않다는 지적이 나옵니다.이주비 기자입니다.<기자>하루 최대 호출 150만 건. 택시 운전사 회원 29만 명.카카오택시 정식 출시 후 2년간의 성적입니다.누적 호출 수는 출시 직후 100만 건에서 지난달 말 기준 3억건으로 폭증했습니다.택시 운전사도, 이용하는 소비자도 만족도는 높습니다.카카오가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과 함께 카카오택시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겁니다.문제는 카카오택시 이후 카카오가 진행하는 사업들이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겁니다.지난해 여름 출시한 카카오헤어는 흥행에 실패했고, 가사도우미 서비스와 꽃배달, 주차장 등 o2o 시장 확대 계획은 무산됐습니다.카카오는 강점인 카카오톡을 활용한 신규 서비스로 분위기 반전을 노리지만 쉽지 않아 보입니다.지난달 나온 카카오TV는 출시 첫날 갑자기 생중계 서버가 다운되고,지난주 출시한 카카오 주문하기도 첫날부터 결제 오류 논란을 일으켰습니다.내놓는 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지 못하면서 실적도 눈에 띄게 호전되지는 않는 상황.카카오 영업이익은 2014년 2089억원을 기록한 뒤 2015년엔 886억원까지 줄었고, 지난해 1161억원으로 소폭 올랐습니다.핀테크와 모바일 쇼핑, 게임 사업, 업무용 카카오택시 도입 등 수익모델을 찾아나서는 카카오가 내실있는 성장을 이룰지 주목됩니다.한국경제TV 이주비입니다이주비기자 lhs718@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김고은 신하균 결별, 공유 찌라시 내용 때문? “아니땐 굴뚝에도 연기”ㆍ홍상수-김민희 행복, 세 번 멍든 홍상수 아내 “지금 죽을 맛이다”ㆍ박명수 여의도 접촉사고 현장 포착`··2억원 레인지로버에서 내리면서 한 말이?ㆍ차주혁, 팬 강간 구설 해체 후 대마초까지…왜 이러나?ㆍ구하라, 연예계 싸움 서열 1위?…춘자가 인정한 `걸그룹 주먹왕` (비디오스타)ⓒ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