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주자인 이재명 성남시장은 29일 "정권교체를 넘어 공정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대전 중구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충남 순회경선 연설에서 "빈민소년 노동자가 장애를 가지고도 삐뚤어지지 않고 약자들을 위한 공정세상 만들겠다고 이자리에 서 있다"면서 "공약이행률 96% 원천은 바로 공정한 세상 만들겠다는 간절함"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정치는 국민의 뜻을 대신하는 것이고 정치인은 국민에 앞서 길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면서 "단순한 정권교체를 넘어 기득권을 청산하고 공정사회를 만들라는 것이 국민들의 열망"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성남시장이라는 작은 권력으로도 온국민이 집중할 성과를 이뤄왔다"며 "대통령 맡겨주면 당당한 자유독립의 나라 만들어 돌려드리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당 충남 경선의 승자는 현장 대의원 투표 실시 후, 사전투표의 충청지역분과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결과를 합산해 가려진다.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