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5월 상장하는 ING생명 임원들이 스톡옵션을 통해 이른바 `잭팟`을 터트릴 것으로 보입니다.공모가로만 따져도, 바로 행사가 가능한 스톡옵션 차익이 최대 300억원을 넘을 것으로 기대됩니다.김민수 기자입니다.<기자>스톡옵션이 가장 많은 건 역시 정문국 사장입니다.당장 행사할 수 있는 스톡옵션 수는 77만9000주, 행사가격도 2만2천원대로 낮은 편입니다.공모가(3만1500원~4만원)로만 따져볼 때, 최소 70억원에서 136억원의 차익이 기대됩니다. 상장 후 주가가 더 오르면 그 규모는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스톡옵션이 두번째로 많은 앤드류 바넷 부사장을 비롯한 임원 19명도 행사 가능한 스톡옵션 98만여주를 가지고 있습니다.바넷 부사장은 최대 70억원, 임원들도 각자 차이는 있지만 최소 2억원에서 13억원에 이르는 평가 차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정문국 사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보유한 176만주의 스톡옵션의 평가 차익만 최대 300억원을 넘을 수 있다는 겁니다.ING생명 경영진이 이처럼 많은 스톡옵션을 가지고 있는 것은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의 덕분입니다.사포펀드인 MBK파트너스는 지난 2014년 경영진의 동기부여를 위해 파격적으로 비상장 주식을 스톡옵션으로 지급했습니다.증권업계에서는 생명보험사들의 주가 전망이 그다지 밝지 않다는 점을 감안해, 상장 직후 스톱옵션 행사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인터뷰> 증권업계 관계자 (음성변조)"ING생명이 몇년전부터 상장을 위해 회사 컨디션을 최고로 만들어 놓은 상태다. 이미 1분기부터 채권평가손실 나오고 있을 거고, 자본확충 부담도 있는 상황이거든요. 서둘러 스톡옵션을 행사할 가능성이 높아요. 그리고 사모펀드가 대주주라서 눈치볼 것도 없구요."업계에서는 3년 전 경영진에게 줬던 파격적인 `당근`이 지금의 상장을 이끌어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한국경제TV 김민수입니다.김민수기자 mskim@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김고은 신하균 결별, 공유 찌라시 내용 때문? “아니땐 굴뚝에도 연기”ㆍ홍상수-김민희 행복, 세 번 멍든 홍상수 아내 “지금 죽을 맛이다”ㆍ이재은, ‘30kg 감량’ 되찾은 미모…다이어트 비법은?ㆍ차주혁, 팬 강간 구설 해체 후 대마초까지…왜 이러나?ㆍ박명수 여의도 접촉사고 현장 포착`··2억원 레인지로버에서 내리면서 한 말이?ⓒ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