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림(27·NH투자증권)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3승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이미림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의 아비아라 골프클럽(파72·6593야드)에서 열린 2017 LPGA 투어 KIA 클래식(총상금 180만 달러·우승 상금 27만 달러)에서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를 기록하며 2014년 10월 레인우드 클래식 후 2년 6개월 만에 우승을 거뒀다.이미림은 지난 2014년 박인비를 누른 루키로 눈길을 끈 선수다. 이미림은 당시 박인비에게 1타 뒤졌다 마지막날 박인비와 동타를 이뤄 연장전을 치렀다. 이미림은 2차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박인비를 누르고 LPGA 통산 첫 우승을 이뤄냈다. 이미림은 2014년 LPGA 투어에 데뷔해 우승까지 거머쥐면서 `골리앗을 물리친 루키`라는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첫 우승을 누린 그때 이미림은 "(박)인비 언니는 한국에서 영웅과도 같은 선수로 나도 언니처럼 되고 싶고, 따르고 싶다"며 "이번 우승을 계기로 자신감이 커졌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이미림은 LPGA에 데뷔 전 2008년 국가대표를 지냈으며 2010년부터 KLPGA 투어에서 뛰었다. 이미림의 능력은 LPGA에서도 눈여겨봤던 바. 이미림 데뷔 당시 LPGA는 홈페이지를 통해 "이미림은 장거리 타자 유형으로 드라이브 비거리가 261.5야드(15위)고 그린 적중률은 74%(15위)다. 만약 이미림이 후반기 퍼팅(88위)을 향상시킨다면 많은 상금을 쓸어담을 것"이라 평가하기도 했다. (사진=연합뉴스)이슈팀 정수아기자 issue@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김고은 신하균 결별, 공유 찌라시 내용 때문? “아니땐 굴뚝에도 연기”ㆍ홍상수-김민희 행복, 세 번 멍든 홍상수 아내 “지금 죽을 맛이다”ㆍ김세레나 "재벌남 하룻밤 2억원 제안.. 딱 잘라 거절"ㆍ차주혁, 팬 강간 구설 해체 후 대마초까지…왜 이러나?ㆍ박명수 여의도 접촉사고 현장 포착`··2억원 레인지로버에서 내리면서 한 말이?ⓒ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